
“4년간 대학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원동력... 재학 중 합격 목표로 몰입했죠“
- 작성자이예은
- 등록일2024.12.30
- 조회수482
한국기술교육대 김민재 5급 기술고시·배지운 7급 감사직 합격, “고시반 ‘담헌재’ 도움”
▲ (좌) 한국기술교육대 담헌재 앞에서 포즈를 취한 2024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최종합격자 김민재 씨(전기·전자·통신공학부 4학년), (우) 7급 공채 최종합격자 배지운 씨(기계공학부 4학년)
우리대학의 공무원 및 자격시험 준비반 소속 학생들이 최근 국가공무원 5급과 7급 공채 최종 합격 소식을 연이어 알려 화제다.
전기·전자·통신공학부 4학년 김민재 씨는 2024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에서 5급 기술직(전기)으로, 기계공학부 4학년 배지운 씨는 7급 감사직에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씨와 배 씨는 각 공채 최종 합격자 발표일 기준 각각 만 24세, 26세로 각 공채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인 27.2세, 28.4세 보다 이른 나이에 합격해 그 비법이 주목받고 있다.
두 학생은 한 목소리로 재학 중 합격의 비결로 대학에서 운영하는 공무원 시험 및 전문자격 준비반 ‘담헌재’(조선후기 실학자 홍대용의 호 담헌(湛軒)에서 차용) 꼽았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2년부터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신설과 더불어 재학생들의 공직·전문직 진출 수요를 반영하여 ‘담헌재’를 신설하고 장학제도 정비, 전용 학습공간 마련,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김민재 씨는 “장기간 동일한 학습·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하는 시험 특성상 독립된 학습공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담헌재에서 다른 공간보다 더 많은 양을 공부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지운 씨는 “금전적인 지원에 더해, 수험기간 느껴지는 정서적인 소외감을 담헌재로 인해 해소할 수 있었다”며 “먼저 합격 소식을 전한 민재 씨와 더불어 세무사 등 다른 학생들의 전문시험 합격 소식을 들으며 ‘나도 꼭 합격 소식을 전하겠다’며 합격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한 모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열정적인 교수진이 있어 앞으로도 우수한 졸업생들이 계속 배출될 거라 확신했다.
김 씨는 “입학 전만 해도 5급 공무원 도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지만, 우리 대학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았고, 전공 공부와 수험생활을 병행하여 목표를 이루었다. 한기대는 내가 모르던 나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게 해주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배 씨도 “우리 대학의 우수한 실습환경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열정적인 교수진은 서울권 대학에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덧붙였다.
담헌재 지도교수인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장신철 교수는 “담헌재 출범 3년 차에 5급 기술직, 7급 감사직 공채 합격자가 나온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직, 전문직 진출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024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도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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